토톡 To Talk의 총판 스토리

7화 남들과는 다른 야망을 가진 한 남자의 이야기

토톡 플러스 2025. 4. 26. 21:15

 

문신 돼지와 일하면서

내가 넣었던 회원들을

한 명 한 명 옮기기 시작했다.

 

나는 매일 쪽잠을 자면서

일하다 보니

하루에 4시간 정도

잤던 걸로 기억한다.

너무 피곤하고 몸은 지쳤지만

어느덧 내 정산금은

한 달에 천만 원을 넘었고

이때부터 혼자서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서

같이 일할 직원을

구하기 시작했다.

 

누가 괜찮을까?

누구라면 내가 믿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때에

중학교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생각나서

곧바로 전화했다.

나랑 같이 일 해볼래? 등으로

온갖 방법으로 친구를 꼬셨다.

 

결국 친구는 내가 있는 곳으로 왔고

나와 같은 원룸에서

먹고 자고 하며

처음에는 같이 일하면서

친구에게 일을 알려줬고

3개월이 지났을 때

나는 주간 12시간

친구는 야간 12시간을

나눠서 일했다.

카카오톡 가족방을 찾아다니며

우리 가족방 링크를 뿌리고

도망가기를 반복했다.

 

지금은 메시지 가리기나

내보내기가 있어서 불가능하지만

이전에는 그런 기능들이 없다 보니

가족방을 찾아다니며

가족방에 우리 가족방 링크를 도배하고

그 가족방의 총판들이

나한테 오만 욕을 했다.

내가 먼저 도배를 하고 도망가면

총판이 안심한 틈을 타서

이미 잠임 해있던 친구가

링크를 도배했다.

 

어떤 가족방의 총판은

너무 화가 났는지

가족방을 폭파시킨

총판도 있었다.

 

그 회원들은 자연스레

내 회원이 되었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흘렀고

내 회원은 50명 정도가 모였는데

그중에 엄청 큰 고액 회원이

아직도 생각난다.

 

이 회원 덕분에 돈의 맛을 봤다.

토큰 게임을 하던 회원이었는데

많이 돌리면 하루에 5억을 돌렸다.

자고 일어나면

하루 만에 정산금 500만 원이

쌓여있는 건 기본이었고

다른 회원들까지 합하면

하루에 천만 원을

번 날도 있었다.

 

처음에는 이 큰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쉬는 날이면 친구랑 유흥을 즐겼는데

지금으로 치면 강남의

유앤미, 달리는 토끼 정도의

룸으로 놀러 다녔었다.

사고 싶었던 명품도 잔뜩 사보고

그냥 흥청망청 썼다.

 

이렇게 한두 달 살아보니

이러다가 망할 것 같아서

일하는 부분에 투자하기로 했다.

 

사무실도 원룸에서

40평 대의 빌라로 이사했고

직원도 3명을 더 구했다.

총 다섯 명에서 일을 했는데

나와 직원 두 명은 주간,

친구는 야간 팀장으로

직원 한 명과 일했다.

 

둘이서 하는 것보다

회원 유입이 말도 안 되게 늘었고

하부 총판들도 유입시키다 보니

한 달 정산금이

최소 5천만 원이 나왔다.

우리가 열심히 일한 덕에

토사장의 사이트도 확장돼서

두 번째 사이트가 만들어졌고

나는 총판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3억을 벌었다.

 

이제 쓸어 담을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