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로 복귀한 나는
이전에 배웠던 걸 토대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했다.
6개월 정도 일하고 나니까
나를 믿고 이용해 주는
회원님들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내 수익 구조가 롤링이라서
회원님들이 돈을 잃는 것보다
돈을 따서 이용 횟수가 많아지는 게
훨씬 이득이었는데
당시 내 회원들 중에서
가장 롤링을 잘 돌리는 회원이
하루에 5천만 원을 돌렸다.
5천만 원의 1.2% 60만 원이
이 회원 한 명한테서 나오는
하루 정산금이었다.

덕분에 내 한 달 정산금이
500만 원 이상은 기본이었고
이때부터 조금씩
대총판이랑 문신 돼지한테
내 롤링금의 일정 퍼센트를 주는 게
상당히 걸리적거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와중에
이전에 얘기했던
가족방에 친하게 지내던 픽스터한테
연락이 한 통 왔다.

그 픽스터가 사이트를 만들 계획인데
자기랑 단독으로
일해 볼 생각 없냐고
제안이 온 것이다.
나는 고민하다가
만나서 이야기하자며
약속을 잡았고
그 픽스터를 알게 된 지
1년 만에 처음으로 그를 만났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하다 보니까
매일 카톡방에서 대화하던
느낌과는 조금 달랐었다.
나보다 나이가 몇 살 많았는데
자기가 총판만 10년을 하다가
사이트를 차린다면서
나와 함께 하자 했고
본사 직속 라인이니까
이벤트나 회원들 애로사항들을
케어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정산 방식이 롤링이라
지금 일하고 있는 곳과
동일하게 적용해 준다며
나를 꼬셨는데
이런 말을 듣다 보니까
안 할 이유가 없어서
곧바로 승낙했다.
대총판과 문신 돼지한테
이 사실을 알려야 했고
사무실로 가서
우선 문신 돼지한테 이야기했다.

문신 돼지는 곧바로
대총판에게 연락했고
당황한 얼굴로
대총판이 사무실로 왔다.
둘이서 나를
쉽게 놓아주지 않았고
롤링 퍼센트도 올려준다며
나를 붙잡았는데
내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죽어라 일만 해서
그런 것 같았다.

나는 이 두 명의
반응을 보고 확신했다.
"나 혼자서
대총판이 버는 돈 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
새로운 사무실로 갔는데
도착해 보니까
픽스터와 대총판이
전화로 싸우고 있었다.

남의 직원 왜 빼가냐며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는데
내심 기분은 좋았다.
내가 양쪽에서
인정받았다는 사실과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게
자신감이 듬뿍 상승했다.
아무튼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 다해서
새롭게 원룸 하나를 구했고
컴퓨터를 들여놓고 차근차근 준비했다.

약속한 2주의 시간이 지났고
드디어 픽스터에게서
연락이 왔다.
지금부터 그 픽스터는
토사장이라 칭한다.
그리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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